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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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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밀집사고 예방’ 의견 모았다

내년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 논의

  • 기사입력 : 2022-12-13 0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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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일어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남교육청이 밀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계획 수립에 필요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9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교육안전위원회를 열고 군중 밀집 사고 예방 등을 담은 ‘2023년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경남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에서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지난 9일 경남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에서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은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안전 조례’에 따라 교육 안전 중요 정책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고자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학부모, 교직원, 도의원, 교수 등 15명으로 구성된 교육안전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안전한 학교 여건 조성 △군중 밀집으로 인한 사고 예방 △효율적인 학교시설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생존배낭을 활용한 재난안전교육 지원 등을 ‘2023년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안)’에 담았다. 특히, 밀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축제 등 다중시설 이용 시 신변 안전 확보 교육과 학교 자체 행사 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시행 등도 계획안에 포함시켰다.

    이 밖에 △학교 주변 통학 안전 강화 △등·하교 승하차 구역 설치 △학교 안전교육 내실화 △학교 밖 활동 등 안전 강화 △학교 안전 관리·지원 조직 강화 △학교 안전문화 확산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안은 교육부가 연말까지 각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취합 후 내년 1월부터 관련 내용을 반영한 개정을 추진, 확정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의 군중 밀집 사고 예방 지침이 나오면 이를 검토해 계획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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