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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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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시설 DB 연계해 더욱 안전해진 ‘안전아이로’

경남교육청·도, 통학안전시스템 강화
횡단보도·스쿨존 내 사고지점 등 표시

  • 기사입력 : 2023-01-04 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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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가 통학안전시스템 ‘안전아이로’의 서비스를 강화해 새해부터 최신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경남도의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안전한 통학로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안전아이로’ 서비스 화면./경남교육청/
    ‘안전아이로’ 서비스 화면./경남교육청/

    경남도는 올해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지원 공모사업’에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와 교통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DB 구축’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여기에 경남교육청은 경남도가 사진측량과 위성항법 최신 장비로 구축한 통학로 교통안전 시설물 DB를 안전아이로와 연계한다.

    ‘안전아이로(http://iro.gne.go.kr)’는 경남도교육청이 학교 주변에 있는 교통안전시설 등의 환경을 전자지도 형태로 구성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여기에 경남도가 사진측량과 위성항법 최신 장비로 구축한 통학로 교통안전 시설물 DB를 접목해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보다 안전한 통학로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달라진 ‘안전아이로’에서는 그림지도와 위성지도, 야간지도를 함께 볼 수 있다. 지도마다 ‘어린이 보호구역’ 노면 표시는 물론 횡단보도 위치, 무인단속 카메라 위치,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학교 주변 봉사자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위험지역 정보를 통해 보행자도로(인도)와 차도가 분리돼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했고, 보행 어린이사고나 스쿨존내 어린이사고, 자전거사고, 사고지점 등을 표시했다.

    안전아이로는 학생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에 시설물 개선을 위한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학교는 안전한 통학로 이용을 위한 교통안전 지도와 교육 자료로, 도민은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의견 제출 창구로 ‘안전아이로’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경남교육청은 경남도와의 협업으로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상태 경남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DB 구축사업 성과물을 기관 간 연계해 통학 안전 예방 체계를 효율화했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교육청과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 모든 기관이 협업하고 도민이 관심을 기울일 때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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