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원장 김정희)은 올해 최신 이동과학체험버스 제작, 과학관 현대화 사업, 과학관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변화를 시도한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교육원은 2023년 주요 사업을 확정하고 행정력을 집중, 과학문화 대중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남과학교육원 과학전시관 1층 내부./경남교육청/

◇이동과학버스 제작= 찾아가는 과학체험 활동을 통한 창의인재 육성 및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해 총 7억4000만원을 투입해 이동과학버스를 제작한다. 기존 이동과학버스 차량의 노후화로, 이번에 새로운 과학버스를 제작해 과학교육원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경남발명교육센터 리모델링= 과학교육원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적용,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한편 경남 발명교육센터의 선도적 모형을 제시하기 위해 5억여원을 투입했다. 기존 경남발명교육센터는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첨단과학·디지털 기자재를 갖춘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창작 공간을 구축해 운영, 다양한 발명 관련 교육활동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과학관 현대화 추진·공간혁신사업= 올해 6억원을 투입해 과학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과학체험관 4층 미리내관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2023년 공간혁신사업 공모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천체망원경 교체= 과학교육원은 천체관측실 신축 및 장비를 교체한다. 주관측실은 600㎜ 반사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교체 대상이며, 이번에 9억9000만원을 투입해 원격관측시스템이 가능한 망원경을 설치한다. 800㎜ 반사방원경, CCD 4개, 분광기 등이다.

김정희 원장은 “올해는 과학교육원을 찾는 학생과 교사,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