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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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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조직에 통장 넘기고 돈 가로챈 일당 구속

대포통장 보이스피싱 조직에 제공
입금된 돈 4000여만원 빼돌린 혐의

  • 기사입력 : 2023-02-07 20: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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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지방검찰청 형사1부(임종필 부장검사)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을 넘긴 뒤 계좌에 돈이 입금되자 이를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횡령 등)로 A씨와 B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 대포통장을 개설해 보이스피싱 이용 계좌로 제공한 뒤, 이 계좌에 입금된 피해금액 중 42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이 넘긴 대포통장의 잔액을 수시로 확인하고 피해금이 입금되면 계좌를 정지시키는 이른바 ‘누르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지검은 경찰이 A씨 등을 대포통장 유통 혐의로만 구속 송치한 것을 보완 수사를 통해 횡령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창원지방검찰청./경남신문 DB/
    창원지방검찰청./경남신문 DB/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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