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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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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도민 평생교육’ 확대한다

수요자 맞춤형 학습 기반 구축
학교시설·도서관 활용해 교육

  • 기사입력 : 2023-02-22 08: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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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청이 도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2023년 평생교육 기본계획’을 마련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이 추진하고자 하는 올해 평생교육의 기본 방향은 크게 4가지로 △수요자 맞춤형 평생학습 기반 구축 △평생교육시설 운영을 통한 교육 기회 확대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 운영 활성화 △건전하고 투명한 학원 운영 정착 등이다.

    지난해 창원도서관 평생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유화를 배우고 있다./창원도서관/
    지난해 창원도서관 평생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유화를 배우고 있다./창원도서관/

    먼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성인 문해교육을 강화한다. 경남교육청 소속 27개 공공도서관에서 △상·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어린이와 가족 대상 토요 평생학습 프로그램 △찾아가는 취약계층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문화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문자 해득을 위한 노령 학습자 및 학력 인정 신청자가 증가함에 따라 성인문해교실을 경남교육청 소속 학교 및 직속 기관 등 18개 기관으로 확대해 고령자와 다문화 이주민들에게 학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술교육원인 ‘해봄’에서는 지역예술가와 연계한 공연·예술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행복마을학교’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또 경남교육청은 도민들이 평생교육시설에 대한 정보 제공 창구가 없어 평생교육시설 및 관련 프로그램의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록된 평생교육시설을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 누리집(정보공개→평생교육시설)에서 ‘평생교육시설 모아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평생교육시설 접근성 향상 및 평생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청렴인증기관제도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방보조금 회계 건전성을 강화하고, 도내 10개 장애인평생교육학교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학교형태 및 일반형태 평생교육시설의 지원 및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및 책무성 강화를 위한 연수도 진행해 평생교육의 질을 높인다.

    경남교육청은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 운영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접근성이 편리한 학교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지역사회 평생교육센터로 육성·운영하고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퇴직 교원을 활용한 평생학습의 인적 기반도 구축해 평생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이 외에도 건전하고 투명한 학원 운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학원의 불법·편법 운영 근절로 건전한 학원 풍토를 조성하고, 사교육비 안정화를 통한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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