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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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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석유화학단지 내 ‘통합 파이프랙’ 하반기 착공

시, 입주업체·기관과 구축 협약

  • 기사입력 : 2023-03-23 08: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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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 파이프랙 구축사업이 본격 닻을 올린다.

    울산시는 22일 울산롯데호텔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27개 석유화학단지 입주업체 등 30개 공공기관과 기업체가 참여하는 통합 파이프랙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과 기업은 안전한 사업 수행을 위한 전문성 강화, 통합 파이프랙 구축 관련 인허가 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709억원을 투입해 석유화학단지 지상에 파이프랙 구조물 3.55㎞를 구축한다.

    지상 파이프랙은 산업단지 내 원료, 완제품, 중간제품, 부산물, 증기(스팀) 및 에너지 등을 지상 연결관(파이프라인)을 통해 공동으로 실어 나르는 ‘선반 구조물’을 말한다.

    시는 울산도시공사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올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끝내고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석유화학단지는 지난 1968년 국내 최초로 국가산단으로 조성됐으나 지하공간에 설치된 배관의 노후화 및 과밀화로 안전상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 간 원료와 제품을 원활하게 상호 공급할 수 있고, 공장 증설이 용이해져 기업의 어려움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가산업단지의 안전은 물론,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및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협약에 앞서 ‘제17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정부와 화학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이찬수 KPX케미칼 대표이사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조승호 울산지피에스 대표이사 등 10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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