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내달부터부터 연말까지 ‘2023년 소규모 사업장 환경기술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영세 사업장을 중심으로 개선 의지 등을 고려해 선정하며, 올해는 관내 대기·폐수 배출업소 중 50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환경 분야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들이 방문해 환경 관련 시설에 대한 운영 기술 지도와 준수 법령 교육 등을 무료로 진행해 준다.

또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진단해 사업장 상황에 적합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운영 지침서(가이드북)을 배부한다.

환경기술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4월 28일까지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소규모 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기술지원 컨설팅은 2008년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685곳 2527건의 상담실적을 냈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받겠다는 사업장이 설문대상의 무려 85%에 달했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