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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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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식품안전·영양체험관’ 건립 착착… 올해 말 준공 목표

마산합포구 옛 진전초 여항분교 터
공정률 10%… 내년 9월 개관 예정

  • 기사입력 : 2023-04-26 08: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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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 관련 통합교육 기관인 가칭 식품안전·영양체험관 건립을 위한 공사가 본격 진행 중이다. 경남교육청은 2024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고사리 옛 진전초등학교 여항분교를 철거하고 새로운 형태의 식품안전·영양체험관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안전·영양체험관은 △학교급식종사자의 체계적인 조리 실습 및 위생·안전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시설 필요성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수요 증가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검사 및 모니터링 시설 확보로 급식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폐교를 활용해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안전·영양체험관 조감도./도교육청/
    식품안전·영양체험관 조감도./도교육청/

    총사업비 122억여원을 투입해 부지 1만1368㎡, 건물 면적 2218.75㎡ 지상 1층 규모로 체험관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26일 착공해 현재 기존 시설의 철거공사는 완료됐다. 신축 건물에 대한 골조 공사가 진행 중으로, 전체 공정률은 10% 정도다. 시설의 준공은 올해 12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품안전·영양체험관에는 △영양체험실 △급식홍보관 △식품안전분석실 △대강당 △세미나실 △조리실습실 및 준비실 △북카페 △행정관리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이 들어서면 학교급식종사자는 물론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로 및 직업교육(요리교실, 식문화 관련 강좌), 체험교육(조리 실습을 통한 식생활 진로 체험, 영양교육 프로그램 등), 식품안전분석실(식재료 방사능 및 표본검사, 유해물질 관리 교육 및 컨설팅, 식품안전 홍보 등), 북카페 운영(식생활 관련 도서, 토론 및 휴식공간) 등을 통해 식품안전 및 영양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 급식관계자 통합 체험관인 식품안전·영양체험관을 적극 활용해 학교급식의 미래를 예측하고 학교급식의 변화에 대해 적극 대비할 것”이라며 “2024년 9월 정상 개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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