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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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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5안타에도 무승부

NC, KIA와 7-7 무승부
대타 윤형준, 역전 투런포

  • 기사입력 : 2023-06-19 09: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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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4시간 45분의 대혈투를 펼쳤지만 승부를 내지 못했다.

    NC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12회 연장 접전끝에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NC 윤형준이 18일 KIA와의 경기에서 8회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윤형준이 18일 KIA와의 경기에서 8회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NC는 1회부터 득점 사냥에 나섰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박민우의 기습번트 성공으로 선취점에 한 걸음 다가섰다. 무사 1, 3루에서 NC는 박건우의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3루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NC는 후속 타자 마틴의 안타에 또 한번 불씨를 지폈고 천재환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두 점차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한 NC는 2회 일격을 당했다. 2회말 1사 만루 위기를 직면한 NC는 신범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선발 이용준의 견제 송구 실책에 한 점을 헌납했다. 이후 NC는 최원준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해 2-4로 격차가 벌어졌다.

    NC 윤형준./NC다이노스/
    NC 윤형준./NC다이노스/

    4회까지 KIA에게 끌려간 NC는 5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가 우월 솔로포를 터트려 3-4, 한 점을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6회말 NC는 1사 후 변우혁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 맞아 3-5, 두 점차로 벌어졌다.

    NC는 7회 재추격에 나섰다. NC는 7회초 2사 후 김성욱이 양현종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재차 경기를 한 점차로 돌렸고 8회초 2사 1루에 도태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5-5,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2사 2루에 대타 윤형준이 투런포를 쏘와 올리며 7-5, 역전에 성공했다.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던 NC였지만 마지막 9회말을 넘기지 못했다. NC는 승부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9회말 마무리 이용찬 카트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빠르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던 이용찬은 이후 볼넷과 안타로 2사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고 끝내 이우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승부를 내지 못한 NC는 연장 10회 무사 1루와 11회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적 한 방을 터트리지 못하며 이번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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