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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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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뚫고… 경남FC, 5연승 ‘정조준’

9일 안산 상대로 연승행진 도전
16일 전남·19일 성남·23일 김천
29일 김포전 체력이 승리 관건

  • 기사입력 : 2023-07-06 0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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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체력전이다.

    경남FC는 이달 시즌 중 가장 많은 6경기(K리그2 19~24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2일 FC안양와의 경기를 소화한 데 이어 안산 그리너스 FC(9일), 전남드래곤즈(16일), 성남FC(19일), 김천상무(23일), 김포FC(29일)와의 5경기가 예정돼 있다.

    경남은 19일 주중경기만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나머지 4경기는 창원축구센터서 갖는 것으로 편성돼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어 다행이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무더위라는 변수까지 만난만큼 경남은 로테이션을 통한 주전들의 체력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 A매치 휴식기와 리그 휴식기를 활용해 지난달 18~24일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겸한 체력 훈련을 했다. 전지훈련의 성과는 지난 2일 19라운드 안양을 상대로 4-2 대승을 거두며 입증됐다. 이 성과들이 남은 경기에서도 계속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남은 9일 오후 6시 30분 안산 그리너스를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인다. 경남은 안산과의 최근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로 다소 앞섰으며, 통산 전적에서는 7승 5무 4패를 기록 중이다.

    5일 현재 경남은 승점 33(9승 6무 2패)으로 2위, 안산은 승점 10(2승 4무 11패)으로 12위를 하고 있다. 득점, 실점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경남이 앞서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 경남은 지난 5월 6일 안산과의 원정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경남은 수비 위주로 경기에 나선 안산에 먼저 실점하고 후반 26분 모재현이 동점골을 넣으며 비겼다.

    안산은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임종헌 감독을 최근 경질하고 송한복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다. 9경기째 승리하지 못한 안산을 상대로 경남이 시즌 첫 5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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