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올 시즌 마지막 낙동강 더비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NC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NC 신민혁이 1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경기 초반부터 NC의 방망이는 상대 선발 나균안을 압박했다. NC는 1회초 2사 후 박건우가 2루타를 때려낸 데 이어 마틴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에도 NC는 오영수와 서호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속 김형준이 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김주원의 희생타점이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주춤하던 NC의 타선은 5회초 추가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손아섭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에 올라선 NC는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 때 손아섭이 홈을 파고들며 3-0으로 앞서나갔다.
타선과 함께 마운드에서 선발 신민혁이 맹활약을 펼쳤다. 5회까지 단 하나의 4사구를 내주지 않으며 롯데 타선을 완벽히 제압한 신민혁은 6회에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며 이번 시즌 최고투를 선보였다. 이날 신민혁은 6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져 단 2피안타을 허용하며 5탈삼진 잡아냈다.
투타의 조화로 3-0으로 앞서던 NC는 7회말 롯데에 3점을 빼앗겨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NC의 뒷심은 강했다. 8회초 NC는 1사 1, 2루에서 박건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4-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맞이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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