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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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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변수, 가을야구 판 흔들까

NC 김주원·김형준 23일부터 소집
투수 구창모 최종 승선 여부 안갯속

  • 기사입력 : 2023-09-19 0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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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잇몸 싸움’이 시작된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22일까지 ‘완전체 전력’으로 경기를 치르다가 23일부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차출 선수 없이 정규리그 경기를 이어가야 한다. 태극마크를 다는 선수 대부분이 각 팀 주축 선수들인만큼, 대체 자원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순위표가 꿈틀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단 각 팀은 22일까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3위 NC 다이노스와 4위 두산 베어스는 19일과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2연전을 치른다.

    NC는 두산과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면 1경기 차로 추격을 받을 수 있어서 전력을 쏟아내야 한다.

    두산은 최근 6연승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두산은 휴식일인 18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상경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반면, NC는 3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경기에 나서게 된다. 두산과 NC는 올 시즌 상대 전적 6승 6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두 팀은 23일부터 24일까지 다시 창원에서 2연전을 치른다. 이때는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 없이 경쟁한다. 두산은 선발 투수 곽빈이 빠지고, NC는 내야수 김주원과 포수 김형준이 제외된다. 부상에 시달린 NC 토종 좌완 투수 구창모의 최종 승선 여부는 안갯속이다.

    5위 KIA는 힘든 일정을 이어간다. KIA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연전을 치른다. 휴식일인 18일 두산전을 치른 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홈에서 한 경기씩을 소화하고, 21일엔 대전으로 올라가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임한다. 그리고 다시 홈으로 돌아와 22일부터 kt와 3연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kt와 두 번째 경기부터는 핵심 선발 이의리와 중심 불펜 최지민이 빠진다.KIA는 최근 4연패 중이라 팀 분위기도 썩 좋지 않다.

    2위 KT도 지옥의 일정을 소화 중이다. 17일 한화와 원정 더블헤더를 시작으로 무려 9연전을 치른다. KT는 셋업맨 박영현과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강백호까지 아시안게임에 차출돼 더욱 부담스럽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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