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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5위 복귀… 다시 승격 향해 ‘드리블’

4경기 남겨두고 서울E 3-1 꺾어

  • 기사입력 : 2023-10-09 2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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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서울이랜드에 대승을 거두고 리그 5위 자리에 복귀했다.

    경남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목동종합경기장서 열린 서울E와의 K리그2 35라운드 원정경기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49(13승 10무 9패)로 5위 자리로 올라섰다.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경남은 3위 김포(승점 56)에 승점 7, 4위 부천 FC(승점 53)에 승점 4 뒤져 있다. 분위기를 반전한 경남이 A매치 휴식기 이후 순위 상승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7일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7일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원기종·글레이손·이종언 득점= 0-1로 뒤진 전반 43분 서울E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모재현이 골지역(에어리어)으로 넣어준 패스를 원기종이 침착하게 왼발슛을 성공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경남은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서 골망이 흔들렸다. 하지만 고동민 골키퍼와 서울E 이인재의 경합 과정서 이인재의 파울로 인정되며 골이 취소됐다.

    경남은 후반 38분 서울E 페널티지역서 설현진의 슈팅이 서울E 박준영 팔에 맞았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글레이손이 골을 성공시켰다.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 박민서(21번)가 서울E 수비수와 경합 끝에 이종언에게 패스했고 이종언이 오른발슛을 성공했다.

    ◇경남 4경기 만에 다득점= 경남은 최근 경기에서 득점력이 주춤했다. 주득점원 글레이손이 상대 대인 수비에 봉쇄되고, 돌파력을 갖춘 모재현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5경기 결장하기도 했다.

    경남은 이날 세 골을 넣으며 지난 9월 17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31라운드 홈경기 이후 4경기 만에 다득점을 기록했다. 또 세 골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9일 안산그리너스와의 20라운드 홈경기 후 14경기 만이다.

    원기종은 개인 첫 10득점 기록을 작성했으며, 글레이손은 9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진주고 출신의 이종언은 K리그 9경기 출장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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