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8일 (일)
전체메뉴

오예진,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첫 금

10m 공기권총 여자부 우승
세계 랭킹 2위 지앙 란신 제쳐

  • 기사입력 : 2023-10-24 12:38:54
  •   
  •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오예진(제주여상3)이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오예진은 24일 오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여자 결선서 244.1점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2위 지앙 란신(중국·241.8점)을 2.3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오예진은 5발씩 쏘는 시리즈1부터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리즈2에서도 1위를 한 오예진은 마지막 2발을 남겨두고 지앙 란신에 1.9점 앞섰다. 오예진은 10.0과 10.7를 쏜 반면 지앙 란신은 10.4와 9.9를 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여자부 2위 지앙 란신(왼쪽부터), 1위 오예진, 3위 수추빈./대한사격연맹 유튜브 캡처/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여자부 2위 지앙 란신(왼쪽부터), 1위 오예진, 3위 수추빈./대한사격연맹 유튜브 캡처/

    오예진은 마지막 격발 이후에도 담담한 표정이었지만 순위가 발표되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오예진은 올해 출전한 전국대회 9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17일 전국체육대회 여자고등부서도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자카르타 월드컵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또 7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3 ISSF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여자부 본선서 주니어 본선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으며, 결선서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예진의 우승으로 한국 대표팀은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