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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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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안산 그리너스에 재역전승

37라운드 창원축구센터서 4-2로 승리
글레이손·조향기·이준재·송홍민 골

  • 기사입력 : 2023-10-28 16: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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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안산 그리너스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28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안산과의 K리그2 37라운드서 4-2로 승리했다. 경남은 지난 7월 9일 창원축구센터서 안산에 3-1로 이긴 이후 8경기 만에 홈 첫 승을 거뒀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승점 53(14승 11무 9패)가 되면서 5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4위 부천 FC 1995(승점 54)에 승점 1 차이로 따라붙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골키퍼 장갑은 고동민이 끼고, 박민서(21번)-이찬욱-이강희-이준재가 수비 라인을 지켰다. 설현진-송홍민-카스트로-모재현이 중원, 글레이손과 박민서(77번)이 공격수로 나섰다. 여름 이적시장서 경남에 합류한 박민서(77번)은 이날 선발 출장으로 K리그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경남FC 글레이손이 28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K리그2 3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글레이손이 28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K리그2 3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안산을 몰아붙였다. 전반 15분 경남이 코너킥을 얻어낸 후 문전 혼전 상황서 박민서(77번)의 슈팅이 안산 이승빈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글레이손이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이후 여러 차례 슈팅했지만 안산 이승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6분에는 수비 실수로 공을 뺏긴 후 안산 윤주태에 동점골을 내줬다.

    1-1로 시작한 후반 초반 경남은 주도권을 쥐고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11분 경남 페널티 지역 내에서 설현진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손에 공이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안산 윤주태가 차 넣으면서 1-2가 됐다.

    경남FC 조향기가 28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K리그2 3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서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조향기는 후반 23분 송홍민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2-2 동점을 만들었다./경남FC/
    경남FC 조향기가 28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K리그2 3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서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조향기는 후반 23분 송홍민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2-2 동점을 만들었다./경남FC/

    경남은 후반 23분 송홍민의 코너킥 후 조향기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경남은 후반 38분 모재현의 패스를 받은 이준재가 슛을 성공해서 3-2로 재역전했다. 후반 43분에는 유준하가 안산 페널티 지역 내에서 이승빈 골키퍼에 걸려넘어지며 경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송홍민이 침착하게 골대 왼쪽으로 공을 차 넣으며 4-2가 됐으며,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 더 이상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글레이손은 시즌 13호골, 조향기와 이준재는 시즌 2호골, 1골 1도움을 기록한 송홍민은 시즌 1호골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창원축구센터는 3914명의 팬이 찾았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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