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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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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공룡 질주, KS까지 1승 남았다

박건우 투런포 기선 제압… 신민혁의 빛난 호투
NC, KT에 3-2 승

  • 기사입력 : 2023-10-31 21: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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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NC는 3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6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NC와 KT의 경기에서 NC 박건우가 1회초 투런포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NC와 KT의 경기에서 NC 박건우가 1회초 투런포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어제에 이어 NC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뜨겁게 돌아갔다. 1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선두타자 손아섭이 유격수 땅볼을 때려내며 첫 포문을 열지 못했지만 박민우가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타석에 오른 박건우가 상대 선발 벤자민의 초구를 강하게 쳐냈다. 타구는 쭉쭉 뻗어나갔고 그대로 좌측 담장 뒤를 넘겼다. 2-0으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한 NC는 3회초 김주원의 우중간 3루타와 함께 손아섭의 타구가 1루수쪽으로 향했지만 포구 실책으로 살아나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3-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한 NC는 선발 신민혁의 활약도 더해지며 분위기를 끓어 올렸다. 이날 신민혁은 6과 3분의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8회말 NC는 2사 2, 3루 위기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 임정호가 KT 오윤석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한 점을 허용했다. 이후 NC는 다시 한번 불펜을 가동해 이용찬을 일찍이 투입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위기에 NC는 김상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3-2, 아슬아슬한 한 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NC와 KT의 경기에서 NC 신민혁이 역투 하고 있다./연합뉴스/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NC와 KT의 경기에서 NC 신민혁이 역투 하고 있다./연합뉴스/

    9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뽑는 데 실패한 NC는 9회말 또 다시 위기를 직면했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박병호와 장성우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용찬은 문상철과 김준태를 상대로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채웠다. 2사 2, 3루에 NC는 한 방이 있는 배정대를 자동 고의 4구로 걸렀다. 2사 만루서 이용찬은 오윤석과의 맞대결에 나섰고 타구가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향했다. 유격수 김주원이 몸을 날리는 다이빙으로 타구를 잡아냈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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