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관내 육상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육상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지난 3~4일 창원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제11회 교육장기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창원시 관내 초등학교 89개교, 중학교 31개교 등 총 1212명의 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종목별로 학교 대항전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제11회 교육장기 육상대회’ 육상 종목에 참가한 학생들이 온 힘을 다해 달리고 있다./창원교육지원청/

창원교육지원청 주최하고, 창원시 육상연맹 주관인 이번 대회는 100m, 400m 등 트랙경기와 높이뛰기, 멀리뛰기 등 필드경기 종목으로 나눠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교사의 업무 정상화와 안전사고 예방 및 공정한 대회를 위해 경남대학교 체육교육과 학생 39명이 지원을 나와 대회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또 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안경광학과, 국민체력100 창원인증센터의 지원으로 학생 체험 진로 부스도 운영하면서 다양한 체험도 함께 했다.

오경문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경기 규칙과 질서를 지키며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는 육상을 비롯한 다양한 학교 체육 활동을 통해 코로나 기간 약해진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