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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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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우승 1년 만에 승강전 추락

코칭스태프·선수 이적에 전력 약화
K3리그 7승 6무 15패로 14위 머물어
K4 거제시민-진주시민, 18일 승격 PO

  • 기사입력 : 2023-11-14 0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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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시즌 K3리그 챔피언이었던 창원시청축구단이 승강결정전 결과에 따라 K3리그 잔류, 강등 여부가 결정된다.

    최경돈 감독이 이끄는 창원은 지난 11일 창원종합운동장서 열린 K3리그 30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과의 홈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창원은 승점 27(7승 6무 15패)로 14위에 머물렀다. 창원은 양평FC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 차(양평 -15, 창원 -16)에서 밀려 K4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승강결정전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창원이 만일 승강결정전서 패하면 K4리그로 강등 된다.

    창원은 지난 시즌 K3리그 우승 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이탈이 잇따랐다. 박남열 수석코치가 K리그2 천안시티FC 감독을 맡게 되면서 떠났다. 또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였던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루안이 화성FC로 이적하고, 루안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던 이강욱도 군 복무를 위해 팀을 떠나면서 공격력이 약해졌다. 창원은 루안을 대체할 브라질 공격수 빅토르를 영입했지만 1골만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긴 채 여름 이적시장서 팀과 결별했다.

    K4리그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은 승점 53(15승 8무 7패)으로 3위, 진주는 승점 52(16승 4무 10패)로 4위를 차지했다. 거제는 지난 11일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구장서 열린 K4리그 34라운드 세종바네스FC와의 경기서 1-2로 패했지만 3위 자리를 지켰다. 진주는 11일 진주종합경기장서 열릴 예정인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시즌 최종전서 노원의 경기 포기로 규정에 따라 3-0으로 승리를 했다. ‘K3 K4리그 2023 운영 규정’에 따라 거제와 진주는 18일 오후 2시 거제 홈구장인 거제종합운동장서 열리는 승격 플레이오프서 맞붙는다. 승격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창원과 오는 25일 오후 2시 창원종합운동장서 승강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승격 플레이오프서 정규시간 90분 내 무승부 시 3위 팀인 거제가 승강결정전에 나가게 되며, 승강결정전은 정규시간 90분 내 무승부 시 상위리그 소속인 창원이 K3리그에 잔류하게 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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