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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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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재도·이관희 ‘승리 날개’

이재도, 손등 부상에도 돌격대장
이관희, 최근 식스맨으로 맹활약

  • 기사입력 : 2023-11-15 14: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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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세이커스 중심 자원인 이재도, 이관희가 코트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팀 승리에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비시즌 손등부상으로 100%기량을 펼치고 못하고 있는 이재도가 여전히 코트에서 팀을 이끌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이재도는 시즌 초반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시즌 초반 양준석과 유기상 등이 번갈아 뛰며 이재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베테랑의 노련미를 채우기는 쉽지 않았다. 이재도 역시 개막전을 포함한 3경기서 아쉬움을 남겼고 팀은 3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28일 대국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이재도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날 이재도는 25분 37초를 출전해 10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도의 활약이 펼쳐지자 LG는 개막 3연패에 벗어났고 5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12일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이재도는 시즌 처음으로 30분 이상을 출전했다. 13득점 7어시스트 2스틸로 공수에서 활약을 펼친 이재도였지만 팀 패배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지난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정관장 경기에서 이관희가 슛을 쏘고 있다./KBL
    지난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정관장 경기에서 이관희가 슛을 쏘고 있다./KBL
    지난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정관장 경기에서 이재도가 슛을 쏘고 있다./KBL
    지난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정관장 경기에서 이재도가 슛을 쏘고 있다./KBL

    이재도의 1라운드 성적은 평균 21분 34초 출전해 9득점 2.6리바운드 3.9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어시스트와 스틸 부문에서 이재도는 리그 10위에 안착하고 있는 동시에 LG 공격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팀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재도는 이제 400경기 연속 출전까지 단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4일 기준 이재도는 399경기 연속 출전 중이다. 오는 17일 안양에서 정관장과 2라운드 첫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이재도는 591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보유한 이정현(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400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필리핀 전지훈련 당시에도 연속 출전 기록에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던 이재도는 기록 달성과 함께 팀 승리를 위해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재도와 함께 LG 주장 이관희도 9경기 20분 19초를 뛰며 평균 8.3득점 2.3리바운드 1.3어시스트 0.2스틸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이관희는 식스맨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수비에서 빛을 발휘하고 있다. 선수단의 분위기를 이끌며 굳은 일을 다하고 있는 이관희가 제일 높은 곳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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