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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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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치매 특화진료로 운영 안정단계

군 직영체제 전환 후 6개월 만에
입원환자 100명 병상가동률 79%

  • 기사입력 : 2023-11-22 08: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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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대표 구인모 거창군수)이 차별화된 치매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특화 진료로 안정 운영단계에 진입했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2일 병원을 거창군 직영 체제 전환 이후 ‘운영 정상화’ 목표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7월 입원환자 80명대, 9월 90명대를 달성한 후 6개월 만인 11월 현재 입원환자 100명을 달성했다. 직영 초기 대비 입원환자 수는 67명에서 100명으로 33명, 병상가동률은 53%에서 79%로 26% 증가했다.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들./거창군/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들./거창군/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들./거창군/

    이는 치매 특화 진료 덕분이다. 군은 공립요양병원의 70%가 치매환자인 점을 감안해 그동안 중단했던 30병상 규모의 치매병동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8월부터는 치매전문병동에 치매 친화적 환경 프로그램실(스노즐렌실)을 조성했으며, 자체 개발한 다양한 ‘비약물 치매인지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실습에 참여한 도립거창대학 한 학생은 “공립요양병원만의 차별화된 치매프로그램을 통해 입원 어르신들께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 군에 공립요양병원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공립요양병원은 이윤 추구보다는 환자관리 서비스와 의료의 질 향상이 우선이라는 마음을 항상 새기며 근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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