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24일 (금)
전체메뉴

거창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가시화

  • 기사입력 : 2023-12-26 12:24:00
  •   
  •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내년 정부예산에 1억 반영

    군, 국가보훈부와 협조체계 구축
    완공 땐 생활인구 증가 등 기대

    거창군은 2024년 정부예산에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사업이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구인모 군수가 국가보훈부 박민식 장관을 만나 거창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을 건의했으며, 이후 보훈부 관계자 현장 방문, 군 주관 타당성조사 용역, 국회 방문 등 각고의 노력 끝에 2024년도 정부예산에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1억원이 반영됐다. 총사업비 규모는 380여억원이다.

    거창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사업 조감도(제공=거창군)
    거창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사업 조감도.(제공=거창군)

     이번 용역예산 반영으로 군은 남부권 보훈휴양원을 건립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보훈휴양원이 건립되면 보훈가족 복지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내년 1월부터 발 빠르게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연구용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거창군에 보훈휴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용역예산이 반영되기까지 거창군과 경상도는 하나로 뭉쳐 전방위적으로 활동을 벌인 결과로 볼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훈휴양원을 건립해 산림관광 200만명 시대를 앞당기며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윤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