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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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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문경 화재 순직 두 영웅 영결식

  • 기사입력 : 2024-02-03 06: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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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두 청년 소방관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를 기리는 영결식이 3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청장(葬)으로 엄수된다.

    (문경=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일 경북 문경소방서에 마련된 고(故)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4.2.2 psik@yna.co.kr
    (문경=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일 경북 문경소방서에 마련된 고(故)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4.2.2 psik@yna.co.kr

    영결식에는 유족, 친지, 경북도지사, 소방청장, 도의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두 청년의 넋을 추모한다.

    영결식은 개식사,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1계급 특진·훈장 추서, 윤석열 대통령 조전 낭독, 영결사, 조사, 고인께 올리는 글, 헌화와 분향, 조총 발사, 폐식사 순으로 계획됐다.

    (문경=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 육가공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故 김수광(27) 소방장(왼쪽)과 故 박수훈(35) 소방교의 모습. 경북도소방본부는 유족과 협의해 고인들의 사진을 2일 공개했다. 2024.2.2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문경=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 육가공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故 김수광(27) 소방장(왼쪽)과 故 박수훈(35) 소방교의 모습. 경북도소방본부는 유족과 협의해 고인들의 사진을 2일 공개했다. 2024.2.2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결식 이후 두 순직 소방관의 유해는 문경 지역 화장장인 예송원으로 운구돼 화장을 거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영결식에 앞서 두 청년의 유해는 순직 직전까지 그들이 자랑스럽게 몸담았던 문경소방서로 이동해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게 될 예정이다.

    두 구조대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7분께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산업단지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 숨을 거뒀다.

    "건물 안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민간인의 말을 듣고 공장 안으로 들어가 인명을 검색하던 중 급격히 번진 화마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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