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신평고가 합천군에서 열린 ‘2024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와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40개팀이 참가해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지난 1일 낮 12시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서 열린 충남 신평고와 경북 영덕고의 결승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평고는 후반 25분 황은총의 결승골로 영덕고를 1-0으로 꺾고 춘계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으며, 대회는 15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합천군에서 열린 ‘2024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우승한 충남 신평고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합천군/최우수선수상은 이주호(신평고), 우수선수상은 박민서(영덕고), 득점상은 이승민(중경고), 공격상은 최온유(신평고), 수비상은 김채운(영덕고), GK상은 함승주(신평고), 베시트영플레이상은 이현기(신평고)가 각각 수상했고, 신평고 유양준 감독과 윤동민 코치는 최우수지도상을 받았다.
합천군은 대회기간 참가선수단과 선수 가족들의 장기체류로 숙박·음식점 등 지역경제 분야에서 대회 특수를 누렸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증진과 관광산업 분야 간접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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