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의정 사상 최초로 인사청문회가 4일 열려 올해 신설되는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이날 제3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는 초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인 정상섭 전 진주시 여성복지국장이 출석한 가운데 책임경영 의식과 업무수행 능력, 자질,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로 진행됐다.
정상섭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자가 인사청문회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진주시의회/위원들은 △시설관리공단 설립 초기 업무 이관 사항 △공정한 신규 직원 채용, 초기 운영 정상화 방안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영주차장 등 시설 운영·위탁방안 개선점 △공공시설의 공익성과 수익성 간 균형 설정 △재정 건전화 확보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정 후보자는 “유능한 인재 확보를 위해 공개채용 형식을 원칙으로 직원을 뽑겠다”면서 “안락공원과 실내수영장, 장기적으로는 파크골프장까지 시설관리공단의 업무 영역으로 확대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조직의 통합 관리를 통한 효율성과 전문성을 조기에 확보하고, 시설 관리 전문인력을 충원해 조속한 시일 내 공단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앞선 서면 질의에 더해 인사청문회 결과를 종합해 5일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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