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우주항공복합도시’ 구상·전략 내달 끝낸다

김명주 단장 주재 도청서 2차 준비단 회의
정주여건 개선 조례 제정 등 후속작업도

  • 기사입력 : 2024-03-08 18:26:50
  •   
  • 경남도와 사천시가 빠르면 내달까지 우주항공청을 포함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구상과 전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임시청사 개청과 맞물려 가장 관심을 끄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8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도·사천시·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명주 단장(행정부지사) 주재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이하 준비단) 2차 회의를 열었다.

    지난 1월 16일 우주항공청설치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사천시청에서 박완수 지사와 박동식 시장 등이 참석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 현판식과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경남도·사천시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가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이 8일 도정회의실에서 회의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경남도·사천시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가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이 8일 도정회의실에서 회의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단장으로 처음 회의를 주재한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우주항공청은 경남도에 처음 설치되는 청(廳) 단위 중앙행정기관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우수한 전문인력이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환경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도시 모델의 구상과 추진 전략을 마련하여, 경쟁력 있는 우주항공복합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도민에게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 우주항공복합도시 종합전략 수립 추진계획, 우주항공청 개청 동향과 도·사천시 추진사항,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정주여건 시책 발굴 현황 보고에 이어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경남도는 1차 회의 이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기본구상을 위해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한 자체 ‘우주항공청 도 추진사항 점검 특별팀(TF)’을 꾸려 우주항공복합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산업, 교통,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사천시도 김성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우주항공청 개청 지원 추진단’을 자체 운영하여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의 사천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등 오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추어 관련 행정 지원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도는 준비단에서 논의된 과제와 자체 TF에서 발굴된 추진사업에 대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 워킹그룹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내용을 구체화하여, 오는 4월 중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구상과 추진 전략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이주 직원의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병문·차상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