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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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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과 폭언 홍남표 창원시장 사과하라”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 촉구

  • 기사입력 : 2024-03-12 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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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12일 지난 8일 시의회 제1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진형익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과정에서 고성과 폭언을 하고 답변석을 이탈한 홍남표 시장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와 시민을 무시한 홍남표 시장의 행태를 규탄하며, 홍 시장이 의회와 시민 앞에 정중히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질의 답변 과정에서 고성과 폭언을 한 홍남표 시장의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질의 답변 과정에서 고성과 폭언을 한 홍남표 시장의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홍 시장과 진 의원의 충돌은 진 의원이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탈락 민간사업자와의 소송에서 이길 의지가 있었냐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1월9일자 KBS 뉴스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제시하면서 불거졌다. 뉴스는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에서 탈락한 민간사업자와 2년 넘게 소송을 하고 있는데, 창원시에 소송을 제기한 민간사업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홍 시장 사건의 고발인을 여러차례 만난 것이 확인됐다는 내용이다.

     이에 답변석에 있던 홍 시장은 뉴스 영상이 채 끝나기자도 전에 "이 영상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질문 하지 마세요, 전혀 상관도 없는 이런 영상을 틀고 앉았습니까?"라고 강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와관련 홍 시장은 "민간사업자와 고발인이 만난 것은 자신과 아무런 관련도 없고, 또 이 내용을 시정질문을 통해 공개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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