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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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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김해공항 인근에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구축

에어버스 CTC·대한항공 등과 협약
복합재 연구개발·기반시설 조성 협력

  • 기사입력 : 2024-03-14 0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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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가 지역의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독일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독일 슈타데시에 위치한 에어버스(Airbus) CTC 본사에서 에어버스 CTC,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 미래항공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 에어버스 CTC,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시/
    부산시, 에어버스 CTC,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시/

    국내 지자체가 글로벌 항공기 제작 선도기업 에어버스의 연구소 에어버스 CTC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무협약은 에어버스 CTC 등과 협력해 차세대 항공기, 도심항공교통(UAM), 자동차, 조선 등에 사용될 복합재 연구개발에 특화된 지·산·학 클러스터를 부산에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미래항공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어버스 CTC는 독일 슈타데시에 위치한 에어버스 그룹의 복합재 연구 법인이다. 에어버스 항공기 복합재 핵심소재부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한항공과 국제공동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연계, ‘제2에코델타스마트시티’ 내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될 김해공항 인근 330만5700여㎡(약 100만평) 부지 중심 미래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와 협약기관은 복합재 연구개발 특화 지·산·학 클러스터 조성, 국제공동 연구개발(R&D), 항공산업 기반 시설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한다.

    시는 윤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글로벌 허브도시 육성’을 표명하면서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테크센터 중심으로 부산 미래항공산업 클러스터와 기반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만큼, 이번 협약으로 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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