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벤처기업협회(회장 정장영, 이하 협회)는 13일 벤처기업인증 컨설팅 전문가를 위촉해 올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벤처기업인증 컨설팅 전문가 위촉식을 이날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고 벤처기업인증 컨설팅 자격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가 2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전문가들은 벤처기업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에 무료로 벤처기업 확인 절차 등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13일 경남중소벤처기업청에서 2024 벤처기업 인증 획득 컨설팅 전문가 위촉장 수여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벤처기업협회/

협회는 이날 2024년 벤처확인 사업계획서 작성 가이드와 추진계획을 전문가에게 설명하고 올 한해 기업지원을 위해 노력과 협력을 당부했다.

협회에 따르면 경남지역 벤처기업수는 2023년말 1500여개로 전국의 3.7% 수준이다. 경남은 수도권에 비해 첨단 제조업과 정보통신 업종이 적어 지난 2022년까지 경남 벤처기업 수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협력해 벤처기업 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에는 벤처기업 숫자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 세제, 금융, 입지, 인력지원 등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의 기술력과 경영혁신 능력을 입증 받을 수 있다. 정부 R＆D참여 가점과 금융 부분에서 혜택도 있다. 또 해외 진출 시 바이어와의 협상에서도 유리하다.

한편 벤처기업 확인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경남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www.gnventure.co.kr)에서 신청하거나, 상담센터(☏238-9100)에 문의하면 된다.

조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