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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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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해시, 3대 대형 행사 성공해 한 단계 도약하길

  • 기사입력 : 2024-03-19 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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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에서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와 김해방문의 해, 그리고 전국체전 세 가지 대형 행사가 열린다.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는 2024 대한민국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김해시가 중국과 일본의 동아시아문화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교류를 이어가는 행사다. 김해시는 4월 개막행사부터 10월 폐막행사까지 공식행사와 함께 기획, 핵심, 연계, 부대사업 4개 분야 20여개 사업을 진행해 김해의 우수한 문화를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4월 19일부터 24일까지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막행사는 축하공연과 함께 한·중·일 각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또 가야 왕도 김해의 상징인 수로왕릉을 야간개장하는 것은 물론 왕릉 정문인 숭화문을 미디어파사드로 장식하고 왕릉 내부도 형형색색의 불로 밝혀 아름다운 김해의 밤을 선사한다. 중국과 일본 대표단이 수로왕릉에서 열리는 숭선전 춘향대제를 참관하는 등 김해를 소개하는 문화탐방 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폐막식까지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 ‘한중일 도자 교류전’, ‘찻사발 공모전 및 초대전’ 등 다양한 연계사업으로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를 이어간다.

    지난해 11월 선포식을 통해 출발한 2024 김해방문의해는 지난 1월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용역을 통해 ‘첫 방문 코스’, ‘온가족 코스’, ‘외국인 코스’ 등 총 10개의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김해를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김해에서는 개·폐회식과 16개 주요 종목이 치러진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종합운동장 공정률은 현재 85% 수준으로 순조롭다.

    이들 행사는 모두가 메가 이벤트로서 지방의 기초자치단체가 한 해에 3개를 동시에 치르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 이들 행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김해시 직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동아시아문화도시와 김해방문의 해, 전국체전 3대 대형 행사의 성공을 통해 김해시가 문화와 관광, 체육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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