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주·정차 관련 민원 해소에 나선다.

시는 1일부터 불법 주·정차 CCTV 운영구간에 주·정차한 차량에 단속 알림 문자를 발송해 차량 자진 이동을 유도하는 ‘휘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휘슬’은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정착시키고 원활한 차량 통행과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것으로,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휘슬’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거나 콜센터(☏159-6270)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휘슬’은 전국 77개 기초자치단체의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어 한번 가입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교통 과태료 조회, 주변 주차장 정보, 전기차 급속충전소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6대 주·정차금지구역인 △인도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모퉁이 △버스승강장 △소화전 주·정차에 대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신고하거나 시내버스 탑재형 CCTV로 단속된 건은 알림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선진 교통문화 확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올바른 주·정차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