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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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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특별법 제정” 한목소리

사남하환경운동연합 후보 설문
에너지 정책·갈사만 입장 차이

  • 기사입력 : 2024-04-02 1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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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남해·하동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국민의힘 서천호, 무소속 최상화 후보가 남강댐 가화천 방류로 인한 사천만 생태계 파괴 등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남강댐 특별법 제정’을 한목소리로 밝혔다. 에너지 정책과 갈사만 해법 등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보였다.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2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환경현안에 대한 지역 총선 출마자들의 답변을 브리핑하고 있다./이병문 기자/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2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환경현안에 대한 지역 총선 출마자들의 답변을 브리핑하고 있다./이병문 기자/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은 2일 이 같은 요지의 후보자 대상 설문 결과를 발표한 후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광양만권 오염물질 배출과 그에 따른 남해·하동 군민 불편에 대해 3명 모두 ‘국가산단주변지역 특별법’ 제정에 동의했다.

    하동 갈사만 문제에 대해서는 제윤경 후보는 원점 재검토와 국가정원생태친화특구 개발, 서천호 후보는 우주항공청 배후산업단지 가능성에 무게, 최상화 후보는 다각적인 이해관계자와 협의하여 환경친화적 산업단지 모델 개발을 각각 제안했다.

    삼천포·하동석탄발전·가스(LNG) 발전에 대해서는 제 후보는 발전소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과 지방재정법 개정, 주민 지원사업과 지역 자원시설세의 실제 피해주민 혜택 제공을 말했다. 서 후보는 현실적으로 발전소 설비를 없앨 수 없으며 대체에너지 발굴과 청정발전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예너지 효율성을 증대하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광포만 습지보호구역에 대해 주민주도 생태개발(제 후보), 지속가능성 협력 약속(서 후보), 생태관광 활성화 인프라 구축(최 후보) 등을 각각 밝혔다.

    대진산업단지 산업폐기물처리장과 관련, 제 후보는 업종변경 추진 반대와 산업폐기장 공공 영역 해결 제도화를, 서 후보는 일반산업단지 목적사업을 맞춰 준공하고 업종변경 승인은 매우 신중을, 최 후보는 신중한 접근을 전제로 투명한 정보 공개와 주민참여 강화, 독립적 환경영향평가 시행·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 기술 도입을 각각 해법을 내놨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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