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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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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수곡농협, 농식품 ‘1900만불 수출탑’ 수상

APC 도입 등 딸기 가격 경쟁력 향상

  • 기사입력 : 2024-04-03 0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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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진주수곡농협이 2023년 농식품수출 1900만불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수출탑 시상은 이날 농협중앙회 4월 정례조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문수호 진주수곡농협조합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일 농협중앙회 4월 정례조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문수호 진주수곡조합장 등 임직원들이 진주수곡농협 농식품수출 1900만불 수출탑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농협/
    2일 농협중앙회 4월 정례조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문수호 진주수곡조합장 등 임직원들이 진주수곡농협 농식품수출 1900만불 수출탑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농협/

    농협 수출탑은 수출실적을 100만불 단위로 갱신한 농협에 수여하는 상으로, 진주수곡농협은 2022년 1400만불 달성에 이어 2023년 1900만불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전체 딸기 수출액이 7100만불인 가운데, 진주수곡농협에서만 딸기 전체 수출액의 27%를 차지했다. 진주수곡농협은 ‘금실’ 딸기를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주로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고 있으며, 2023년 1434t에 204억원을 수출하면서 전년 대비 수출물량은 15%(+181t), 수출금액은 35%(+53억원) 성장시켰다.

    문수호 진주수곡농협조합장은 “스마트 APC를 도입해 수출딸기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외 아랍에미리트, 미국, 캐나다로도 판로를 넓혀 내수가격 지지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산지농협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수출관계기관과 협력활동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출이 잘 될 수 있도록 산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지난해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부진과 농가경영비 상승, 환율 변동,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에 의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딸기와 파프리카, 단감, 밤, 화훼를 중심으로 1억100만불을 수출하면서 신선농산물 수출 26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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