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경남TV’ 구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해 '실버 버튼'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실버 버튼은 유튜브 본사가 구독자 수 10만명을 달성한 채널에 수여하는 인증패로, 경남TV 구독자는 10만5000여명으로, 경북(36만9000명)과 서울(19만8000명)에 이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세 번째로 구독자가 많다.

경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

경남TV 구독자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다. 경남도는 2010년 11월 개설된 후 민선 8기 출범 당시 구독자 1만5000명에서 1년 9개월 만에 57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기획·제작된 ‘Wanna play 경남?’ 시리즈 3편이 최고 조회수 124만회, 평균 조회수 114만회를 기록했고,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부터 촬영, 편집까지 도맡아 제작한 ‘주무관이 간다’, 영화 주제곡과 레이싱 드론으로 도내 명소들을 소개하는 ‘시네마틱 경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고, 특히,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가 관심을 끌기도 했다.

경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에서 최근 선보인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새로운 시작'.경남도/

장수환 경남도 홍보담당관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구독자 수 10만을 돌파하게 됐다”며 “재미와 정보는 물론 경남도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콘텐츠로 경남의 인지도와 도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경남TV 구독자 10만 달성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감사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