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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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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사천, 밀양, 고성, 합천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

국비 247억 포함 총사업비 494억 투입
빈집, 축사 등 철거 후 주민편의시설 조성

  • 기사입력 : 2024-04-15 16: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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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지역 빈집이나 축사 등을 철거한 후 그 자리에 문화체험관이나 어린이 돌봄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에 도내 5개 시군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진주시, 사천시, 밀양시, 고성군, 합천군이 선정돼 국비 247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마을 환경 저해 시설을 정비함과 동시에 해당 지역에 필요한 돌봄센터나 귀농인 임대주택, 마을쉼터 등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경남 5곳에는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49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진주 두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
    진주 두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
    사천 사남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
    사천 사남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

    지역별로 진주 두산지구는 축사 1곳, 폐 정미소 1곳, 빈집 4곳을 철거한 후 문화체험관, 주민쉼터를, 사천 월성지구는 축사 1곳과 빈집 2곳을 철거해 영유아·어린이 돌봄센터와 함께 주차장을 각각 조성한다.

    밀양 삼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
    밀양 삼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
    고성 산성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
    고성 산성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
    합천 하빈1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
    합천 하빈1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

    밀양 삼거지구는 축사 2곳을 철거한 후 특산품 판매센터를 만들고, 고성 산성지구는 축사 11곳과 분뇨처리시설 1곳을 철거해 귀농인 임대주택과 마을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합천 하빈1지구는 폐 축사 24을 철거한 자리에 다목적 광장과 주민 체육시설 조성에 나선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난 2021년 김해시 등 전국 5개 시범지구를 거쳐 2022년부터 매년 40곳씩 2031년까지 총 400곳 정비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경남도에서는 2022년 13건, 2023년 6건 등 매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지구가 선정돼 정비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5개 지구를 포함한 총 27개 지구의 조속한 기본·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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