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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오리, 무허가 공장서 가공한 돼지 유통업자 검거

  • 기사입력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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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인산염에 불린 오징어, 원산지 속인 새우, 가짜 참기름 등 최근 불량 먹거리를 유통시킨 업자들이 줄줄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창원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오리를 판매한 업자가, 거창에서는 무허가 공장에서 가공한 돼지를 유통시킨 업자가 붙잡혔습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정말 없는 걸까요? 김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원시 진전면의 오리 가공공장입니다.

    공장 안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오리고기를 물에 불려 해동한 후
    양념해 재포장하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통기한 2~3개월 지난 오리 제조 일자를 당일로 조작)
    경찰은 폐기해야 할 냉동 오리의 유통기한을 속여 판매한
    업자 쉰 아홉 살 이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유통업자(음성변조)]
    “이건 우리가 쓴다고...이건 밖에 나가는 게 아니거든요“

    [리포트]
    이씨는 지난 3년간 오래된 오리고기 5.5톤
    시가 5000만원어치를 도내 마트 등에 팔았습니다.

    거창에서는
    허가 없이 돼지고기 양념육을 가공해
    전국에 팔아온 업주가 입건됐습니다.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전국 각지에 택배로 판매)
    예순 여섯 살 김모씨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이번달까지
    총 4억 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종현
    화면제공 마산중부서/거창경찰서)

    한편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부터 두달간 부정불량식품을 집중 단속해
    244명을 무더기로 검거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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