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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인터넷 서비스 `한 걸음 더'

  • 기사입력 : 2007-01-17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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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시복시성특별위원회' 홈페이지 개설... 교회역사 등 실어

    동국대 `한국불교문화종합시스템' 가동... 불교사전 등 제공

    새해 들어 종교계가 온라인상에서의 인터넷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천주교는 15일 ‘시복시성특별위원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홈페이지(www.korean martyrs.or.kr)에는 천주교 주교회의 시복시성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일 주교)의 구성과 활동내용. 시복시성 추진과정. 시성 기도문. 현장조사 등의 내용을 신자와 일반인들에게 서비스한다.

    온라인상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글주소를 이용하기도 했다.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로 ‘한국순교자’ ‘천주교 순교자’를 입력하면 바로 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되도록 한 것.

    천주교의 이번 홈페이지 개설은 103위 성인 탄생 이후 한국교회 전 신자들이 기다려온 새로운 복자·성인 탄생 염원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구심점을 갖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윤지충 및 123위 순교자와 최양업 신부와 관련한 모든 내용을 포함. 기존 103위 성인 및 한국교회 역사까지 포괄하고 있어 ‘e-교육장’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일 위원장 주교는 홈페이지에서 “그동안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윤지충과 동료 123위 순교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 심의가 진행되어 왔지만. 이에 대한 홍보가 미진해 신자들의 기도와 협력이 부족함을 느껴왔다”며 “선조 순교자들의 삶과 영성을 귀감삼아 우리의 신앙이 쇄신되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에 앞서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11일 각종 불교 관련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있는 ‘한국불교문화종합시스템’(buddha.dongguk.edu)을 가동했다.

    이 시스템은 동국대에서 출판한 ‘한국불교전서’(190권). ‘한글대장경’(10권) 등의 원문과 저본으로 사용된 이미지·자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불교용어에 생소한 일반인들을 위해 불교용어·인명·사찰명 등 약 2만여개의 불교자료들로 채워진 ‘불교사전’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동국대는 앞으로 5년간 지속적으로 불교 관련 판화. 학위논문. 학술지·단행본 목록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박영록기자 pyl21c@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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