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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풍수지리] 풍수인테리어의 생기와 살기

  • 기사입력 : 2012-03-30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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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수지리가 이 땅에 처음 도입된 시기는 삼국시대 이전이지만, 본격적으로 양택(陽宅·산 사람이 활동하는 모든 공간)풍수와 음택(陰宅·무덤)풍수가 이 땅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은 신라 말 고려 초이며 자생풍수를 주창한 도선국사를 풍수의 시조로 볼 수 있다.

    초기에 ‘터’를 제일 중요시 여기던 풍수는 ‘터’와 더불어 가상(家相·집의 관상)과 풍수인테리어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풍수인테리어는 한국·일본·대만 등 동양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서양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풍수인테리어는 건물 안팎의 ‘기’를 생기가 가득 찬 공간으로 만들어, 거주자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큰 도움을 주며 삶의 활력소가 되도록 해 준다.

    이왕이면 잘 먹고 건강하게 복을 받고 살면서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 것이 누구나 바라는 소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주범인 포름알데히드는 아토피와 새집증후군·헌집증후군 등 모든 것의 원인이 되는데, 포름알데히드의 시간당 제거율이 큰 순서별 권장 실내식물로 보스턴 고사리 > 포트멈(분화국화) > 거베라 > 피닉스야자 등을 들 수 있다.

    현관의 악취나 담배 연기를 제거하는 데 좋은 것은 이레키야자이며, 거실에는 유독가스를 없애주고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데 탁월한 아이비·행운목·인도고무나무를 두면 좋다. 특히 화장실의 암모니아 냄새를 없애는 데는 국화나 관음죽을 두면 된다. 단 침실에는 식물을 두지 않는 것이 좋은데, 식물은 낮에는 산소를 방출하지만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오히려 거주자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되기 때문이며, 주방에는 일산화탄소의 제거 능력이 탁월한 스킨답서스와 스타키필름을 두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새집증후군의 핵심질병인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해 실내에 그린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단독주택의 경우 옥상가든(옥상정원)을 만드는 것이 좋으며 아파트의 경우에는 거실벽에 버티컬가든(수직정원)을 설치해서 실내 녹색자연환경을 만들면 좋을 것이다. 풍수인테리어는 자신에게 맞는 고유의 색깔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색깔의 옷을 입거나, 도배·장판을 하거나 차를 선택한다면 행운을 주지만 점포와 같은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상대로 한 색깔의 선택 시에 참조할 사항을 적어보면 노랑은 따뜻한 분위기와 창의력을 증대시키고 경쾌한 느낌을 주며, 파랑은 아늑함과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느끼게 하며 혈압을 낮추고 감정을 편안하게 하며 안정감을 주고, 핑크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주며 감성을 풍부하게 해 준다.

    또한 외국의 임상실험 결과 핑크색의 공간에서는 범죄자들의 난폭성이 줄어들었다고 하니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의 방에 핑크색을 적용하면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빨강은 에너지와 활력을 주는 색이며, 흰색은 쾌적하고 예술적인 느낌을 주는데, 자칫 차갑고 냉정함을 줄 수도 있다. 검정은 현대적인 분위기와 카리스마가 있는 느낌을 주지만 무겁고 어두운 느낌을 줄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주황은 활동적인 움직임을 유발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보라’는 식욕을 감퇴시키는 색으로 식이요법이나 다이어트를 할 때 유용한 색이다.

    하지만 음식점을 하는 곳에는 식욕 감퇴를 유발시키므로 조심해야 한다. 풍수인테리어에서 천장의 높이는 ‘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로서, 생명과학자인 조나스 솔크 박사에 의하면 천장이 높은 곳이 낮은 곳보다 창의력이 훨씬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 1965년 솔크연구소를 세우면서 연구소 한 층의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를 다른 연구소보다 0.6m 정도 높은 3m로 한 결과, 지금까지 이 연구소는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천장을 2.4m로 한 주변 연구소들에 비해 3m의 높이로 한 솔크연구소가 창의력이 2배 이상 높아졌다고 하는 놀라운 사실을 필히 기억하기 바란다.

    주재민(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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