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세계선수권대회서 곤봉 연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2013 세계선수권대회 곤봉 종목에서 6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30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둘째 날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 17.566점을 받아 8명 중 6위에 올랐다.
전날 볼과 후프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각각 7위에 머물렀던 손연재는 곤봉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개인종합 예선 곤봉과 리본 종목에서는 각각 17.300점(7위)과 16.108점(14위)을 받았다.
전날 볼-후프 합계 34.950점을 손에 넣은 손연재는 성적이 가장 낮은 리본 종목을 빼고 볼-후프-곤봉 3종목 합계 52.250점을 기록, 6위에 올라 24명이 겨루는 개인종합 결선에 무난히 진출했다.
2010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32위에 머문 손연재는 2011년 몽펠리에 세계선수권 때 결선 진출에 성공, 개인종합 11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연재는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손연재는 올 시즌 앞서 열린 5번의 FIG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대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계속해서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탔다.
손연재는 이날 저녁 열릴 개인종합 결선에서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연합뉴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오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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