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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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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안의초, 현장 역사수업

독립의병장 노응규 선생 생가 방문

  • 기사입력 : 2013-09-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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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초등학교 학생들이 현장에서 살아 있는 역사수업을 했다.

    함양 안의초등학교는 지난 4일 5학년 학생 20여 명이 안의면 당본리 죽당마을 신암 노응규 선생의 생가를 방문, 사회 수업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에 안의지역 독립운동가들이 어떤 활동으로 나라를 지켜냈는지 알아보는 역사 수업을 했다.

    신암 선생은 안의 출신으로 개항기, 급격하게 밀려드는 외세에 우리나라를 지키고자 분연히 일어나 의병운동을 펼쳤으며, 1906년에는 최익현 의병진에 가담해 일본군과 일제 시설물을 공격했고 이듬해 1907년 옥중에서 심문을 받다 순국했다.

    서억섭 교장은 “학생들은 노응규 선생과 같이 책에서 보았던 훌륭한 인물이 우리가 살고 있는 안의 출신이라는데 자부심을 느꼈다”며 “노 선생의 생가를 평소 자주 찾지 않았음을 학생들이 후회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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