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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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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일가, 오늘 추징금 자진납부 계획 발표

장남 재국씨, 대국민 사과 … 16년 만에 전액 환수 전망

  • 기사입력 : 2013-09-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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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미납 추징금 1672억 원을 모두 자진 납부하기로 하고 오늘 구체적인 납부 계획을 밝힌다.

    지난 4일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전 씨도 미납 추징금을 자진 납부키로 하면서 16년간 끌어온 두 전직 대통령의 환수 작업이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9일 전 씨의 장남 재국 씨 측 변호인에 따르면 전 씨 일가는 10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미납 추징금 자진 납부 계획을 발표한다. 구체적인 장소는 미정이다.

    발표는 장남인 재국 씨가 맡기로 했으며, 추징 당사자인 전 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현장에 참석하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국 씨는 이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 성명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전 씨 일가는 검찰이 전 씨의 처남 이창석 씨를 구속한 데 이어 차남 재용 씨를 지난 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미납 추징금을 자진 납부하는 방안을 논의해오다 최근 최종 결론을 내렸다.

    전 씨 자녀들은 지난 4일에 이어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장남 재국 씨의 거주지에 모여 추징금 납부 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 자녀들은 이 자리에서 각자 분담금을 어떻게 나누고, 분담금 마련은 어떻게 할지 등 세부적인 실행 계획들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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