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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4연패… LG에 1-6 패

  • 기사입력 : 2013-09-23 08: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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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찰리마저 무너지며 4연패에 빠졌다.

    NC는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서 1-6으로 패했다.

    NC는 평균자책점 1위(2.39) 찰리를 내세워 리그 2위 LG와 맞섰지만, 찰리는 대타로 나선 이병규에게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NC는 48승 4무 69패(0.410)로 7위 KIA와 한 경기 차를 유지하며 8위에 머물렀다.

    이날 KIA가 패해 7위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 초읽기에 들어간 LG 타선의 집중력을 넘지 못했다.

    NC는 2회와 3회 나성범의 타구 판단 미스와 포수 이태원의 어설픈 수비로 각각 1점씩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NC 권희동은 4회 LG 선발 신재웅에 1점 홈런(14호)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해 이날 NC의 유일한 점수가 되고 말았다.

    1-2로 끌려가던 6회 찰리가 정성훈과 이진영에 연타를 맞고 무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대타로 나온 이병규(7번)에게 3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강판,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NC는 앞서 18, 19일 열린 두 경기에서 연속 마무리 실패로 9회말 역전패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18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3-4로 뒤지던 8회 초 나성범의 3루타로 5-4로 역전시켰지만 8회 말 불펜 손정욱이 1실점해 5-5 동점을 내줬다. 9회 말에는 마무리 이민우가 4안타를 얻어맞으며 3점을 허용, 5-8로 역전패했다.

    19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전에서도 이재학이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고 8회까지 3-2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9회 말 마무리 손민한이 4안타를 얻어맞으며 2점을 내줘 3-4로 또 다시 역전패했다.

    내년 NC가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마무리 보강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한편 SK는 한화를 3-2, 넥센은 롯데를 4-3, 두산은 KIA를 11-3으로 각각 이겼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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