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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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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다랑이논 보존사업 지속 추진

17억원 투입, 정비사업 등 진행
전통농사 체험지로 양성 계획

  • 기사입력 : 2013-10-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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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 가천마을 다랑이논./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지난 14일 군청회의실에서 가천마을 다랑이논 보존위원회(위원장 박문길 부군수)를 열고 다랑이논이 잘 보존될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다랑이논 보존을 위해 내년까지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천마을 문화재 구역(명승 제15호) 내 군유지 경작을 비롯해 벼경작 사유지 임차, 농로정비 사업, 영구 논두렁 조성사업, 남해가천 다랑이논 보존회 운영지원, 다랑이논 일소(牛) 양성지원, 가천지구 굴곡도로 개선사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다랑이논을 손 모내기, 쟁기질, 써래질 등 전통농사 체험 특화관광지로 부활시킬 계획이다. 군은 다랑이논의 원형 보존을 위해 지난 5월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논 보존 및 관리 조례’를 공포하고 다랑이논 보존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원회는 “가천마을 다랑이논의 경우 대부분 사토로 이뤄져 매년 고령화된 마을주민들이 논두렁 보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작환경 개선을 위해 영구 논두렁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군유지 경작, 벼경작 사유지 임차, 남해가천 다랑이논 보존회 운영 및 사업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랑이논 주변정비, 일소 사육비용 지원, 마을회관 신축 등의 사업도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윤관 기자 kimy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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