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야생동물 구조·치료비 연간 5000만원”
이상석 시의원, 최근 3년 지출내역 분석
- 기사입력 : 2013-10-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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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부상 야생동물 구조·치료비로 연간 평간 5000여만 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상석(동읍·대산면) 의원이 창원시로부터 제출받은 ‘부상 야생동물 구조 및 치료비 지출내역’에 따르면 2010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3년 동안 구조·치료비로 1억6303만 원이 시 예산으로 지출됐다.
이 기간 동안 구조건수는 1151건이었고 치료건수는 787건이었다.
구조비 지출은 진해구가 1308만 원(154건)으로 가장 많았고, 마산합포구 893만 원(311건), 마산회원구 734만 원(233건), 의창구 611만 원(251건), 성산구 543만 원(202건·2010년 7~12월분은 의창구에 포함) 순으로 많았다.
치료비 지출은 의창구 3691만 원(202건), 마산합포구 2787만 원(193건), 성산구 2615만 원(172건·2010년 7~12월분은 의창구에 포함), 마산회원구 2245만 원(147건), 진해구 874만 원(70건) 순이었다.
이상석 의원은 “지역 내 로드킬이 많이 생기고 부상 야생동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로드킬에 노출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호철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