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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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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도 추신수 ‘눈독’

다이아몬드백스·화이트삭스도 영입설

  • 기사입력 : 2013-10-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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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 추신수(31)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 명단에 뉴욕 양키스가 추가됐다.

    22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양키스의 할 스타인브레너와 행크 스타인브레너 공동 구단주,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랜디 레빈 사장은 이날 모여 스토브리그 계획 짜기에 들어갔다.

    이 신문은 “일본의 에이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영입에 양키스가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FA로 풀리는 포수 브라이언 매캔, 유격수 스티븐 드루, 외야수 추신수 등도 영입 물망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올해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는 바람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3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양키스는 스토브리그 때도 할 일이 태산이다.

    우선 FA로 풀릴 내야수 로빈슨 카노와의 계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카노는 류현진(26)이 뛰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가길 원했으나 다저스가 클레이턴 커쇼에게 3억 달러짜리 계약을 제안하면서 카노 영입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과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에게는 각각 ‘퀄리파잉 오퍼’를 할 계획이나 이들이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다.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퀄리파잉 오퍼는 선수가 받아들일 경우 연봉 1410만 달러를 받고 소속팀에 1년 더 머물게 된다. 거절하면 FA 자격으로 30개 팀과 다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만약 그랜더슨이 다른 팀으로 옮긴다면 추신수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5년 계약에 연봉 2000만 달러(약 212억4000만 원)를 계약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양키스 외에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에서 도 영입설이 흘러나와 추신수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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