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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승격 50년… 화려한 불꽃 잔치

  • 기사입력 : 2013-10-27 10: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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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아지경' 삼색 불꽃
    26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9회 부산불꽃축제의 화려한 불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축제에는 1시간 동안 8만 발의 불꽃이 레이저 쇼, 음악과 함께 어우러졌다.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한 화려한 불꽃축제가 26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열렸다.

    오후 8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열린 불꽃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60만 명이 운집, 가을밤을 만끽했다.

    축제 주제는 '50년의 사랑, 부산'(부산의 눈을 통해 본 부산).

    부산불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웅장한 불꽃 쇼인 나이애가라 쇼부터 컬러 이과수 쇼 등 오색찬란한 8만발의 불꽃이 밤바다를 수놓았다.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며 부산이 걸어온 지난 50년의 역사를 '부산의 눈'을 통해 돌아보면서 지난 50년과 부산 미래에 대한 꿈과 사랑을 표현했다.

    불꽃축제는 모두 5막으로 구성됐다.

    부산 광안리 황홀한 불꽃쇼
    26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9회 부산불꽃축제의 화려한 불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축제에는 1시간 동안 8만 발의 불꽃이 레이저 쇼, 음악과 함께 어우러졌다.


    1막은 전쟁(1950∼1958년), 2막은 재건(1959∼1979년), 3막은 혼돈(1980∼1997년), 4막은 극복(1998∼2012년), 5막은 재도약(2013년 이후).

    주제에 맞는 '스토리텔링 불꽃'이 레이저, 조명, 음악과 함께 연출되자 백사장과 건물 안에 빼곡하게 들어선 관람객은 연방 탄성을 자아냈다.

    길이 1㎞에 이르는 '컬러이과수 불꽃'이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쏟아지는 장관은 올해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지름 400m에 이르는 '천륜국화', 불꽃을 내 뿜으면 하늘을 나는 '불새' 등은 관람객을 황홀경에 빠뜨렸다.

    한편 불꽃축제를 구경하러 관광객이 몰리면서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로 향하는 도로는 이날 오후 내내 극심한 차량정체를 빚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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