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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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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수업 못해 상위권 학생 내신 피해”

김종수 도의원,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서 지역 맞춤형 대책 요구

  • 기사입력 : 2013-11-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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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중고교에서 수준별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상위권 학생들이 내신성적에서 피해를 보고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남도의회 김종수 교육의원은 18일 열린 경남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부터 서울대학교가 문과·이과의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함에 따라 입시경쟁률이 더 치열해지고, 학생들도 수준별 수능 도입으로 수능 자체를 어렵게 생각하는 만큼 일선 학교의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도내 상위권 학생들은 수준별 수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내신성적에서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창원을 제외한 도내 중고교에서 수준별 수업을 할 수 있는 전문강사를 구하지 못해 수준별 수업자체가 파행을 겪고 있다”면서 “도교육청이 일괄지침을 내리지 말고 지역별 사정에 맞게 학교장 재량으로 맡긴다든지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중앙고 박경래 교장은 “거제지역은 물가가 높아 학교 수준별 강사 모집이 제대로 되지 않는 만큼 강사모집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상수 도교육청 중등과장은 “강사모집에 애로사항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선 학교의 여론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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