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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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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매가 현실화’ 대정부 건의문 채택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서 …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시행도 촉구

  • 기사입력 : 2013-11-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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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사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한 시군의회 의장들이 쌀 목표가격 현실화 촉구 건의문을 검토하고 있다./사천시의회 제공/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는 27일 쌀 목표가격 현실화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시행을 촉구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사천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68회 정례회에서 도내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등에 발송됐다.

    의장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매년 물가는 3~4%씩 오르고 있지만 쌀값은 동결되거나 오히려 하락하고 인건비, 비료, 농약, 농기계 등 쌀 생산비는 천정부지로 올라 농촌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쌀에 적용할 쌀 목표가격을 기존 80㎏당 17만83원에서 2.4%(4000원) 인상한 17만4083원으로 정했다”며 “2005년에 결정한 쌀 목표가격을 8년간 묶어 뒀다가 겨우 4000원 인상안을 제시한 것은 농민들의 지속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의장협의회는 △쌀 목표가격을 쌀 생산비와 물가 인상분을 반영해 23만 원으로 상향조정 △안정적인 식량 공급체계와 농민의 실질소득 보장을 위한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시행 △고정직불금 100만 원 인상 공약 이행 등을 요구했다.

    김호철·최종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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