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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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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시장 “도지사 출마 결정된 것 없다”

확대 간부회의서 “시정 흠집내기 엄정 대응” 주문

  • 기사입력 : 2013-12-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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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창원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도지사 출마와 관련,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허위사실로 시정을 흠집내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2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이런저런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은 현안사업도 해결할 일이 많고 시정에 전념해야 할 입장이므로 동료 직원들의 착오가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어 “지방선거가 가까워 지면서 의도적으로 시정을 흠집내려고 하는 부분이 외부에서 없잖아 있다”며 “사실에 근거하지않은 언론보도로 인해 시정 신뢰도가 추락할 수 있는 만큼 허위사실 유포나 의도적인 시정 흠집내기는 법적 검토를 거쳐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지난 달 25일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에 출연해 ‘어떤 도지사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도민들의 70%가 지방행정을 잘 아는 행정전문가가 맡았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며 “최근 경남에 정치인들이 도정을 맡으면서 과거에 비해 위상과 발전의 속도가 떨어지는 등의 과제를 잘 해결하고 도민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밝혀 차기 도지사에 대한 강력한 도전의사를 비쳤다.

    또 출마선언과 관련, “경남도민들의 기대가 있다고 한다면 거기에 부응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는 생각이 든다. 도민과 창원시민의 여론을 수렴해서 거취를 가까운 시일 안에 밝히겠다”고 말해 사실상 출마선언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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