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3일 (금)
전체메뉴

창원 국제보트쇼 역대 최대 3581만달러 계약

나흘간 관람객 2만2400명·국내외 바이어 2400여명 다녀가
도내 업체 실적,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1242만달러 기록

  • 기사입력 : 2013-12-03 11:00:00
  •   
  • 지난달 28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개막된 ‘제7회 대한민국 국제 보트쇼’에서 관람객들이 보트를 살펴보고 있다./전강용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에서 도내 기업 등이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제보트쇼 상담실적은 전년보다 7833만 달러 늘어난 1억 3897만 달러, 계약실적은 전년보다 994만 달러 늘어난 3581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경남도는 2일 밝혔다. 관람객은 2만 2400여 명이며, 국내·외 바이어 24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와 창원시, (재)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보트쇼는, ‘Buy Marin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내기업 수출 확대와 해외 선진기술 국내 이전에 초점을 맞춘 B2B 전문 전시회로 꾸며졌다.

    14개국 143개사(국내 94, 해외 49)가 참가한 가운데 650여 개의 부스 규모로 진행된 올해 보트쇼에서, 특히 도내 참가업체(27개사)의 계약실적은 지난해보다 333만(37%) 달러가 늘어난 1242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호주 생츄리코브 국제보트쇼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경남테크노파크는 스페인해양산업협회와, 창원시는 호주마리나산업협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해외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보트쇼 부대행사로 진행된 ‘환태평양 해양레저산업 기자재 부품 콘퍼런스’에서 세계해양산업협회(ICOMIA) 피터 매스번 회장 강연과 호주마리나산업협회(MIA) 주관 ‘MIA 마리나 교육’, 대학생이 참가한 ‘전국 요트 모형선 설계 및 성능 경진대회’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상규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상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