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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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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특성화고 학생들, 호주서 취업 도전

전기·전자 등 31명 내년 2월까지
12주간 취업연계형 해외인턴십
교육받은 후 전공별 취업 예정

  • 기사입력 : 2013-12-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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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8일 열린 경남도교육청의 올해 제1차 호주인턴십 참여학생 수료식에서 고영진 교육감과 호주 교육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도교육청 제공/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호주에서 올해 제2차 해외인턴십을 가졌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특성화고 공업계열 학생 31명과 관리교사 1명이 호주에서 12주간 취업연계형 해외인턴십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호주로 파견된 학생들은 전기·전자 12명, 자동차·중장비 11명, 용접 8명 등 모두 31명.

    이들은 지난 2012년 5월 응모한 66명 중에서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이들은 지난해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3주간 경상대학교 어학 연수원에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합숙형 집중 영어교육과 현지 적응력 강화를 위한 국제이해교육을 받았다. 이에 앞서 같은 해 4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화상영어교육 240시간을 받았으며 집합영어교육도 48시간 받았다.

    앞으로 파견 학생들은 호주 워커스킬(Work Skills)에서 어학교육 4주, 기술 및 직업 훈련 교육 4주, 인턴십 4주 등 총 12주간 교육을 받은 후 현지에서 전공 분야별 취업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23일 올해 제1차로 IT 6명, 관광 16명 원예 2명 등 24명을 파견해 이미 21명이 현지 빅토리아 파크 GC(Victoria Park GC) 및 파빌리언(Pavilion) 등에 취업했다.

    한편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달 28일 제1차 파견학생 수료식에 참여해 수료장을 수여했으며 30일 2차 파견 학생들을 격려했다.

    고 교육감은 취업처 발굴을 위해 뉴사우스웨일즈주 코프스 하버시티 (Coffs Harbour city), 퀸즈랜드 주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1차 파견 학생이 취업하고 있는 9개 기업체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하을태 도교육청 과학직업과장은 “이번 해외인턴십을 통해 현지 취업 훈련기관과 연계교육으로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능인으로서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 및 취업률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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